[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가수 이승환이 “이명박은 내 돈을 가져갔다”며 대중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해당 동영상은 주진우 기자가 쓴 책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를 소개하는 주 기자의 인터뷰다.
이 영상에서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명박을 불러내야 한다”라며 “왜냐하면 이명박이 우리 돈, 국민의 세금을 가져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이명박이 우리 생활과 내 생활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구조와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 놨다. 자기 위주로”라며 “한 200조원 정도 빠져나갔다. 200조원이면 성인 남녀들한테 2000만원씩 뺏어간 것”이라며 자원외교와 방산비리를 설명했다.
주 기자는 4대 강에 대해 “(이명박에게) 죄를 물어야 하는 첫 번째 죄다. 이명박이 대통령되기 전에 이미 사대강과 대운하 사업을 한다는 자기네들끼리의 밀약이 이미 있었다. 오로지 돈 때문에”라며 “돈을 벌기 위해서 강을, 생명을 죽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자원외교에 대해 “100억짜리 회사를 2조원 주고 샀다. 망하는 100억짜리 회사를 2조 주고 샀는데, 그 100억짜리 회사에 다시 2조를 또 투입한다. 4조가 됐는데 다시 100억 주고 판다”며 “4조는 어디로 갔을까요. 다 우리 돈인데. 이게 자원외교의 실체”라고 폭로했다.
또 주 기자는 “(이명박의) 큰 프로젝트가 문제가 생기거나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게 되면 공범 5명 중 1명이 저수지에서 발견된다. 한 명이 죽는다”며 “이명박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먹고 살았다. 그래서 이명박을 주목하지 않으려고 한다. 특별히 언론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주진우 기자는 “이 책(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은 베스트셀러 1위인데 아무도 반응하지 않고 있다. 그 어떤 언론도 받아주지 않고 있다”며 “저는 이명박 구속이 개혁의 첫걸음이자 이 사회를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명박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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