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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대목…신세계百, 추석매출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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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맞아 여행계획 세운 고객들 일찌감치 추석 선물세트 구매
한우ㆍ굴비 등 주력 선물세트, 한정수량 프리미엄 세트 불티

일찍 찾아온 대목…신세계百, 추석매출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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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명절연휴를 앞두고 신세계백화점 추석행사가 본판매 초반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추석 본판매 행사 4일간의 매출 진도율(총 목표 매출 중 현재 판매된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14.3%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진도율(7.7%) 대비 2배 빠른 실적이다.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본판매 시작 첫 4일의 경우 0.6%로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4일간 누계실적이 123.1% 뛰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명절 선물 판매는 대체로 명절 당일 15~17일 이전부터 시작된다. 행사 초반에는 명절이 실감나지 않아 판매 속도가 더디고 명절 당일 1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작년 명절을 15일 앞둔(D-15) 행사 첫 5일간 매출도 단 0.8% 신장에 그쳤다. 10일을 앞둔 시점부터 큰 폭으로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행사 종료까지 신장세가 이어졌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올해 추석의 경우 연휴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110만명 이상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역대급 명절연휴를 맞아 저마다 여행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이 명절선물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찌감치 명절선물을 준비하는 분위기는 본판매 전 21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8월25일~9월14일)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사전예약 판매 실적이 8.1% 신장한 것에 비해 올해는 63.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판매 호조는 한우, 굴비 등 전통적인 인기 선물세트가 견인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한우선물 세트의 주력 금액대인 2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대비 58.4%가 늘었으며 30만원 이상 선물세트도 전년 동기대비 103.8% 신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광 법성포 수협 영광 법성포 특선굴비(18만원)는 전년 동기대비 88.2% 매출이 올랐고 참굴비 수복(30만원)도 32.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100만원 이상 특급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판매도 뜨겁다. 한우의 경우 신세계 지정목장에서 키운 최고급 한우로 구성해 60개 한정 제작하는 ‘명품 목장한우 특호(120만원)’는 4일만에 25세트, 최상급 한우 중 진미로 꼽히는 부위만으로 구성한 ‘명품 한우 특호(100만원)’도 250개 한정수량 중 42개가 팔렸다.

30개 한정으로 판매하는 ‘명품 특대 봄굴비 만복(120만원)’은 14개가, 1미 33㎝이상 특대 사이즈만 선별한 굴비세트 최고가 제품 ‘프리미엄 참굴비(200만원)도 8개가 소진됐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법인(기업) 주문이 절반 넘게 차지했지만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이후 개인 선물 수요로 돌아서며 개인고객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준비된 추석선물 55만 세트에 더해 10% 가량 추가 물량도 준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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