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동공업은 '북미 우수 딜러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북미 350개 '카이오티' 대리점 가운데 높은 판매고를 올린 20개 우수 대리점의 딜러 40명을 한국에 초청해 진행했다.
북미 법인 대동USA가 2003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 8회째다. 올해에는 대구공장과 창녕연구소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파주 통일 전망대, 부산 해운대 등 한국 문화를 접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딜러들은 대구공장에서 디젤 엔진 및 완성형 농기계 생산 설비를 견학했다. 제품조립, 안정성 및 품질검사, 출고 등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살펴봤다. 창녕연구소 연구 개발 설비와 제품별 실험 과정에 대한 설명회와 국내 최우수 대리점 방문 일정도 진행했다.
대동공업은 1985년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1993년 현지 법인인 대동USA를 설립하고 약 350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100마력 이하 트랙터가 주력 제품이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는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는 북미 시장에서 다수의 딜러들을 확보하고 우수 딜러로 육성해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며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카이오티 딜러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높이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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