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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쇼트트랙 "새 경기복 흡족"…평창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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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기복을 입고 훈련하는 심석희(앞줄)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사진=김현민 기자]

새 경기복을 입고 훈련하는 심석희(앞줄)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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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새 옷을 입고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본격화한다.

대표팀은 18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미디어데이를 통해 새 경기복을 공개했다. 하의는 검은색, 상의는 흰색 바탕에 태극 문양을 형상화하고 헬멧에는 붉은 바탕에 흰색 호랑이 무늬를 새겼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착용감. 남자 대표팀 서이라(25·화성시청)는 "개인적으로 몸을 잡아주는 경기복을 선호하는데 잘 잡아줘서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동료 임효준(21·한국체대)도 "처음에는 몸에 딱 달라붙어서 움직임이 둔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계속 입고 훈련하다 보니 몸을 딱 잡아주더라. 이 부분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빙상 대표팀 경기복을 교체했다. 선수들이 후보군에 있는 유니폼을 입고 테스트를 해 다수 지지를 받은 '헌터사' 옷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공급업체 휠라가 반발했다. "새 유니폼을 입으면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다. 유니폼 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빙상연맹이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했다. 그러나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새 유니폼은 헌터사 제품으로 확정됐다.

김선태 대표팀 감독(41)은 지속됐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그동안 유니폼과 관련해서 선수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는데 고쳐주지 못한 부분이 안타까웠다. 새 유니폼을 계기로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전 유니폼에 비해 몸에 달라붙는 점이 많이 보완됐다"고 덧붙였다.
박세우 빙상연맹 쇼트트랙 경기이사(45)는 "쇼트트랙은 예민한 종목이라 유니폼에 헐거운 부분이 있으면 미세한 움직임에도 경기 중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빙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새 유니폼은 선수 각각의 체형에 맞게 길이와 둘레를 재 옷을 제작하고, 몇 차례 수정을 거쳐 몸에 맞도록 보완했다. 여자 대표팀 심석희(20·한국체대)는 "캐나다 전지훈련(7월30일~8월22일) 전부터 입었는데 괜찮다. 여러 번 수정을 거쳐서 특별히 지장은 없다"고 했다.

대표 선수들은 새 옷을 입고 오는 9월28일~10월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를 통해 2017~2018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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