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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의회서 소아암 퇴치 행사…7년 연속 초청

최종수정 2017.09.14 21:00 기사입력 2017.09.14 21:00

'9월 소아암의 달' 맞아 14일 의회에서 '호프 온 휠스' 행사 개최
美 태풍 하비 피해 5개 어린이병원에 수해지원금 20만불 기부
98년 발족 이후 총 1억300만불, 올해 57곳 의료기관에 1500만불 기부 예정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가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7년 연속 미국 의회 소아암 퇴치 행사에 참석했다.

현대차 는 미국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과 연계해 14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하원의원 102명으로 구성된 소아암 의원모임은 소아암 계몽의 달 9월에 연례행사를 열고 있으며, 현대차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미국 소아암 의원모임의 공동 의장인 마이클 맥콜 하원의원(공화당, 텍사스주)을 비롯해 현대차 미국 공장이 위치한 앨라바마주 테리 스웰 하원의원(민주당), 현대차 딜러 사장 출신인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공화당, 펜실베니아주), 캐런 바스 하원의원(민주, 캘리포니아주)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를 포함한 주미 대사관 관계자,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임직원과 미국 딜러 대표단, 의사협회와 관련 단체, 미국 정부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창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법인장은 "현대차와 딜러들은 지난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해 왔다"면서 "올해도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 달러를 지원해 연말까지 누적 기부금이 총 1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9월 초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 5개 어린이 병원에 총 20만불을 후원했다"며 "수해지역이 빠른 시일 안에 복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거론된다. 소아암 관련 기금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 규모이며 민간 부문만 놓고 보면 액수가 가장 크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하며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매칭 방식 등으로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미국 전역 830여개 딜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163곳의 병원과 연구기관의 총 787개 연구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미국 전역 소아암 인식 고취와 기부 장려를 위해 페이스북 등 SNS와 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광고, 모금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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