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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하반기 역대 최대 채용…전년比 3.5배

최종수정 2017.11.15 08:52 기사입력 2017.09.14 15:20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전년 동기 대비 3.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14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하반기 공개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3.5배 이상 늘어났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채용 규모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약 150~200여명을 채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시설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채용규모를 늘린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부문에서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2018년까지 16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아산 A3 공장 생산량을 월 13만장 규모까지 늘리기 위한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던 L7-1공장을 6세대 OLED 6만장을 생산하는 A4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월 18만장을 생산하는 중소형 플렉시블 OLED 공장도 짓고 있다.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가 집행되면서 채용 규모도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중소형 OLED 시장은 지난 5년(2012~2016년) 동안 연평균 23.5%씩 성장했다. 모바일용 OLED 시장의 경우 올해 1억2000만대에서 2020년에는 3억7000만대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세계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약 95%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조7100억원, 매출 7조71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애플에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증설ㆍ신축중인 공장이 완공돼 가동을 시작하면 채용 인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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