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에 선정...교육장 환경개선과 노후PC 교체에 사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지원하는 ‘상생기부금’공모사업에 (사)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진건)가 제출한 ‘장애인·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장 환경개선 및 노후PC 교체 사업’이 선정돼 기부금 2950만원을 지원받았다.
(사)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는 장애인·소외계층 정보화교육 및 장애인의 재활자립을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해 현재 동구 소태동 구.지원중학교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장애인·소외계층,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달 25일 각 지사에서 공모에 참여한 31개 시설·단체에 대해 사업의 적정성, 지원규모, 홍보방안 등 서류심사와 PT, 심의위원들의 질의 및 응답을 거쳐 ‘상생기부금’지원 단체를 선정했다.
(사)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는 이번 기부금을 교육장내 냉난방기 설치, 전등교체, 전기승압, 출입문과 창문보수, CCTV설치 등 교육장 환경개선과 컴퓨터, 프린터 구입, 빔프로젝트 설치. 컴퓨터책상 및 의자 구입 등 노후PC 및 주변 기기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진건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장은 “교육장이 각 사회단체에서 쓰던 노후 컴퓨터로 교육 하다 보니 사양도 느리고 수리비도 많이 들고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으나 광주지사의 도움으로 기부금 공모에 참여해 시설의 열악함을 호소한 것이 심의위원들의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상생기부금’은 한국마사회 각 지사에서 집행하는 일반기부금과 별도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지역숙원사업, 대표사회사업, 문화융성사업에 대해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이번 공모 사업비는 총 6억1천만원에 달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