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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22일 이탈리아서 '브렉시트' 연설

최종수정 2017.09.14 14:07 기사입력 2017.09.14 14:07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렵연합 탈퇴) 4차 협상을 앞두고 오는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중요한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14일 BBC가 보도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메이 총리가 유럽 역사적 중심부에서 유럽과의 미래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영국이 EU를 탈퇴해도 우리는 EU와 친밀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의 연설에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간 미래관계에 대한 세부사항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양측 입장차가 큰 재정분담금, 북아일랜드 국경문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특히 브렉시트 4차 협상을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중대한 개입'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열린 3차 협상에서 영국은 EU에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과 함께, 브렉시트 이후 무역문제 등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병행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EU측은 재정기여금 문제, 북아일랜드 국경문제, 양측에 잔류하는 국민의 문제 등 주요 현안이 진전된 이후에서야 ‘포스트 브렉시트’에 대해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초 브렉시트 4차 협상은 오는 18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뒤인 25일로 미뤄진 상태다.

영국과 EU는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2019년 3월까지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해야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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