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위브(We've)'는 We have라는 표현에서 따온 것으로 모든 것을 갖춘 주거공간을 뜻한다. 사는 기쁨이 있는 곳(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곳(love), 갖고 싶은 공간(have), 알뜰하면서도(save) 문제가 해결되는 곳(solve)의 의미를 담아 반복되는 뒷글자를 가져왔다.
대표단지로는 국내 주거건물로는 가장 높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있다. 최고 80층, 300m 높이의 주상복합으로 주거동 3개, 오피스시설 1개동이다. 해운대 앞 파도와 장산의 흐름을 곡선으로 나타냈고 꽃잎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설계라는 평을 듣는다. 동탄에 있는 '동탄 푸른마을 두산위브'는 5만㎡가 넘는 대지면적에 11개동을 조성해 건폐율이 13%에 불과하다. 동간 간격이 넓고 단지 내 공원ㆍ광장ㆍ가든을 배치해 열린 아파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100%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는 위브그린은 60가지 기술로 구성된 주거전략 상품으로 친환경, 에너지절감, 편의성 등으로 나뉘어 개발됐다. 수납공간이 부족한 소형 주거시설에는 채움2030이라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보행이 어려운 사람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한 배리어프리(BF)인증, 잠재적 범죄가능성을 분석해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인증을 받은 단지도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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