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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한반도 급파될 주일미군 해병대 전력 강화

최종수정 2017.09.14 10:50 기사입력 2017.09.14 08:57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주일미군의 해병대 전력이 대폭 강화된다. 한미해병대가 실시하고 있는 앵글리코 훈련의 일환으로 내주 주일미군에 배치된 미 해병대 F-35B 스텔스가 연이어 출격해 미 전략무기의 상시배치보다 긴급출동 방식으로 전개양상의 바뀐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미해병대의 항공함포연락중대는 유사시 북한지역에 상륙해 실무장 유도 임무를 수행한다. 한미는 전시상황 북한에 상륙한 것을 가정해 북한의 지휘부와 핵심시설 등을 '작계 5015'에 포함되어 있는 포함한 합동요격지점(JDPI) 700여개를 선정 한바 있다.

이후 미 해병대에 속한 전력들은 일제히 북한군의 타겟에 폭격을 시작하게 된다. AH-1W 수퍼코브라, AH-1Z 바이퍼 수퍼 코브라는 물론 F-35B도 포함된다. 미 해병대의 전력을 키우기 위해 주일미군의 전력도 대폭 보강된다.

주일미군은 우선 미해병대 전투기 70여대가 배치되어 있는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기지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쓰기(厚木) 기지에 있는 FA18 전투공격기 24기와 EA18G 전자전기 6기 등 총 30대를 올해까지 옮긴다는 계획으로 이와쿠니 기지는 미 해병대 전투기 70여기를 포함해 총 130여기의 전투기가 배치되게 된다. 미군의 아시아 지역을 지탱하는 극동 최대급 항공기지가 되는 셈이다.

일본 규슈 나가사키(長崎)현 주일미군 사세보(佐世保) 기지도 보강된다. 미 해군은 레이더 포착되지 않는 최신형 줌월트급(배수량 1만5000t) 미사일 구축함을 내년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어 미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전투기와 AH-64 아파치, AH-1Z 바이퍼 공격헬기 등의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강습상륙함(LHA)이 내년에 주일미군에 배치할 예정이다. 미국의 최신예 초대형 LHA은 배수량 4만5000t규모의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트리폴리(LHA-7)으로 일본 규슈 나가사키(長崎)현 주일미군 사세보(佐世保) 기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트리폴리함은 축구장 3배에 길이 257m, 높이도 20층가량 돼 웬만한 중형 항공모함과 맞먹는다. 한반도에 항공모함이 작전을 전개할 경우 주변국들의 반발이 심하다는 점을 감안해 기습상륙작전이 가능한 주일미군 미 해병대의 전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30억 달러(3조4000억 원) 넘게 투입된 트리폴리 함은 F-35B 9대, MV-22B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12대)와 CH-53E 슈퍼 스텔리언 중형 헬리콥터4대, AH-1Z 바이퍼 공격헬기 4대를 탑재한다.공간을 확대하면 F-35B 20대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이밖에 미 해군은 오는 2019년까지 강습상륙함, 수송 양륙함(LPD), 상륙선거함(LSD) 등을 주축으로 한 상륙준비단(ARG)을 태평양 지역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상륙단에 포함된 인원만 3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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