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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아이폰8 흥행 걸림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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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글리슨 오범 애널리스트 "3분기 애플 실적 급등 어려울 듯"

소비자 11월 아이폰X 출시까지 판단 미룰 가능성 높아

아이폰8, 아이폰X, 아이폰8플러스(사진=폰아레나)

아이폰8, 아이폰X, 아이폰8플러스(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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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X(텐)'이 '아이폰8' 시리즈 흥행의 방해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애플이 3분기 아이폰8를 출시해도 지난해보다 나쁜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오범(Ovumn)의 수석 애널리스트 다니엘 글리슨은 "아이폰X(11월3일 출시)은 잠재적으로 아이폰8(9월22일 출시) 판매를 방해하고 피해를 줄 것"이라며 "소비자는 어떤 신제품을 고를지에 대한 판단을 아이폰X 출시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글리슨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대기 수요를 두 가지 계층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첫 번째는 가장 최신 아이폰을 사야만 하는 계층이다. 그는 "이들은 아이폰X을 선택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아이폰8 시리즈만으로도 만족하는 계층이다. 글리슨 애널리스트는 "이들은 아이폰8 시리즈를 구매해도 무방하겠지만 일부는 그 결정을 아이폰X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11월3일까지 미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비자 특성은 애플의 3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아이폰8 시리즈는 9월22일 출시되기 때문에 8일간의 판매량이 3분기 실적에 포함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일반적으로 이 기간 동안 신형 아이폰 1000만~1200만대를 팔아왔다.
글리슨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일반적으로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는 3분기 매출 급성장을 이뤘지만 올해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아이폰X이 출시되는 4분기에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애플은 12일 미국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X는 5.8인치형 액정을 탑재했다. 아이폰 중 처음으로 OLED가 적용,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약점이었던 밝기나 색감의 설정을 보완했다. 1125 x 2436 해상도이며 인치당 픽셀(ppi)이 463ppi에 달한다. 크기는 143.6 x 70.9 x 7.7mm이며 무게는 174g이다.

아이폰8와 아이폰8플러스는 LCD를 각각 탑재했다. 아이폰8의 화면크기는 4.7인치이며 750 x 1334 해상도 디스플레이, 326ppi다. 제원은 138.4 x 67.3 x 7.3mm이며 무게는 148g다. 아이폰8플러스는 5.5인치형으로 1080 x 1920 해상도를 갖췄다. 401ppi이며, 158.4 x 78.1 x 7.5mm, 202g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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