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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은 어디서 나오나?"...서초 잠원나루축제 열어

최종수정 2017.09.14 07:21 기사입력 2017.09.14 07:21

16일 오전 10시 잠원체육공원에서 '제6회 잠원나루 축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시 아이들이 뽕잎을 먹는 누에와 고치에서 실을 뽑는 과정을 처음으로 지켜보며 신기해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7 서리풀페스티벌'첫 날인 16일 오전 10시 잠원체육공원에서 왕비가 직접 뽕잎을 따고 누에를 치던 왕비친잠행사를 재현한 '제6회 잠원나루축제'를 개최한다.

또 누에와 뽕나무를 테마로 한 누에생태체험관, 번데기 먹여주기 경연대회, 주민이 만드는 다채로운 공연 및 먹거리 장터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누에를 키워 비단실을 뽑던 ‘잠원’이라는 지역의 유래에서 시작된 잠원나루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왕비친잠행사다.

왕비친잠행사는 왕비 친잠례를 알리는 공연, 해를 가리는 일산(日傘)과 함께 왕비 입장, 왕비가 직접 뽕잎을 따고 누에를 치는 채상의, 수확한 고치를 왕께 바치는 수견의, 고치에서 실을 뽑는 물레질과 실로 베를 짜는 베짜기, 왕비가 직접 비단을 하사하는 반상의 순으로 진행된다.
잠원나루축제

특히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누에생태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누에로부터 명주실을 얻는 과정을 소개, 어린이들이 직접 누에를 만져보거나 뽕잎 먹이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이색 프로그램으로 ‘번데기 먹여주기 경연대회’도 열린다. 두 명이 한 팀을 이루어서 40㎝ 길이의 긴 젓가락으로 상대에게 번데기 20개를 빨리 먹여주는 것. 총 10팀이 경연에 참가해 이날 우승팀에게는 경품으로 자전거를 준다.

이와 함께, 포천민속예술단의 퓨전 국악공연, 하나유치원생 50여명의 어린이합창, 신동중학생 40여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K-pop댄스공연, 추억의 7080노래, 밸리댄스, 비보이 공연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거리마켓, 청소년 벼룩시장,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줄넘기 등이 있다.

또 청양군 등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부침개, 피자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김재팔 잠원동장은 “누에를 키우던 ‘잠원’에서 유래에서 시작한 잠원나루축제를 지역 주민과 힘을 합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잠원나루축제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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