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처음 올린 “‘MB 블랙리스트’ 피해자께”라는 글에서 “정부+MB+원세훈을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까 합니다. 민변의 김용민 변호사가 맡아주시기로 했으니 연락처로 연락을 주십시오. 문성근 드림”이라고 적고, 연락처를 첨부했다.
그는 또한 “경제적 피해가 없었던 분들도 형사 소송에는 참여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선 11일,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좌파 연에인 대응 TF’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등 문화계 6명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김규리) 등 배우 8명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 영화감독 52명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등 방송인 8명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양희은 등 가수 8명 등 총 82명이 포함됐다.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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