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광역시 3위, 여성고용률 51.2% 증가율 전국 최고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고용률은 전년 동기대비 1.1%p 증가한 59.3%를 달성하고, 취업자수도 1만6000명이 증가한 75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달성한 고용율 59.3%는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특?광역시 평균인 59.5%에 근접한 수치이고 지금까지 고용률이 특광역시 중 만년 5~6위를 차지하다 처음으로 3위를 기록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취업자 수는 7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6000명 증가하여 2.1% 상승하였으며,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광공업(2만명, 19.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명, 3.4%), 농림어업(1000명, 3.9%)이 각각 증가하였고, 도소매·음식숙박업(-7000명, -3.7%),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 -7.5%), 건설업(-2000명, -2.3%)이 감소했다.
다만, 전년대비 고용률, 취업자 수 및 여성 고용률은 상승하였으나, 전월대비 고용률이 0.4%p 하락하였는데, 전국 평균 0.4%p 하락, 특광역시 평균 0.6%p 하락하는 등 전국적인 현상으로 8월 하절기 더위로 인한 건축분야 근로자 감소 및 하절기 휴가 기간이 맞물리면서 구직자 감소로 인해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9월 대학 개강 등 새학기 시작으로 구직자 감소 및 10월 장기 연휴로 당분간 고용률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자리창출 노력은 열악한 지역경제 및 고용여건의 한계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고용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며 “우리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도록 당당하고 넉넉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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