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12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가 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도 종합건설회사로서 실력을 발휘한 결과물로 해석된다.
철근콘크리트와 철골조로 이뤄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에펠탑 철골량(7500톤)의 1.5배가 넘는 1만2000톤 규모의 철골이 투입됐다. 연면적만 63빌딩(16만6207㎡)의 1.2배인 19만5000㎡에 달한다.
설계는 호텔과 리조트 건축설계로 유명한 세계적 기업 미국 WATG와 한국의 간삼(Gansam)건축이 맡았다. 사업관리는 한미글로벌과 파슨스브링커호프가 담당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기업인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는 점만으로도 흥행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오픈 100일만에 방문객이 31만명을 넘어서며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부터 민간건축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상태로 파라다이스 시티는 지난 40년간 쌓아온 건축 기술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사업 외 대규모 개발에도 참여, 사업 다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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