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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사회적 기업 손잡은 '상생 선물세트' 첫 선

최종수정 2017.09.13 07:48 기사입력 2017.09.13 07:48

마진 낮춰 협력업체 영업이익 최대보장, 카탈로그에도 별도 페이지 구성
식품 바이어들 전국 각지 돌며 공익성ㆍ상품성 높은 총 10종 상품 엄선

제주맘 골드 세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세계 백화점이 15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선물행사에서 ‘착한 사회적 기업’들의 상생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마련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착한 이윤’을 추구하지만 판로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기회가 적었던 사회적기업들과 손잡은 것.

신세계는 사회적 기업의 지원방안을 고민하던 중 상품 홍보 효과가 일반 행사보다 높은 추석 선물행사를 통해 이들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넓혀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특히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행사 상품들의 마진을 유사 선물세트들의 평균보다 최대 5%가량 낮춰 사회적 기업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했다. 선물 카탈로그에도 상생 기프트 페이지를 별도 구성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사회적 기업의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도 지원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들은 외부 전문기관에 별도 비용을 들여 자신들의 공장 제조시설의 안전성과 위생을 증명하는 검사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넉넉치 않는 사회적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 바이어를 비롯 해당 검사의 자격을 갖춘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 전문 연구원들이 함께 공장을 방문, 필요한 검사를 무상으로 진행해 입점을 도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상생 선물세트는 총 10종 2000세트로 신세계 식품 바이어들이 전국을 돌며 엄선됐다.
우선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구수담영농조합법인’의 전통장 4종 세트와 황태·더덕 양념구이 세트를 5만원과 5만4000원에 각각 소개한다. 이 법인은 강원도내 취약계층인 고연령자(만55세 이상)를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직원 15명 중 취약계층 직원이 12명에 달할 만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에서 직접 제조한 프리미엄 햄 세트 ‘제주맘 골드 세트’ (8만원)도 선보인다. 소록도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장애인 재활전문가였던 이귀경씨가 대표로 있는 평화의 마을은 사회에서의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 훈련과 교육을 해주고 직접 고용까지 진행해 현재 총 26명의 중증장애인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평화의 마을에서 생산하는 상품은 해썹(HACCP) 인증시설과 독일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제주 무항생 돼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제품을 독려하는 환경 공익 사회적 기업 ‘에코언니야’의 수제비누 4종세트(3만원)와 장애인 자립을 도모하며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더불어 주식회사’의 한라봉꿀차, 오미자 꿀차, 청귤차 3종 세트(2만원)를 선보인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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