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당초 미국의 초안보다 수위가 낮아진 데 대해 조속한 채택과 중국·러시아의 원활한 협조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했다.
신문은 한편으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유류공급 중단이라는 급진적 카드를 중국과 러시아가 결코 받아들일 리가 없다는 판단하에 제재 결의 마지막 순간에 한 발 양보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체면을 세워주는 전략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들도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 타임스는 유엔 안보리가 만장 일치 채택한 대북제재로 북한의 수출이 90%가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안보리 결의에 앞서 대북 제재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밝히는 한편 대화를 중시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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