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끝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강수연(51) 집행위원장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위원장은 1969년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 언론 통폐합이 이뤄지자 1983년 KBS TV 드라마 ‘고교생 일기’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민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강 위원장은 1985년 개봉한 영화 ‘고래사냥2’로 성인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7년 영화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등을 통해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3회, 영화 ‘씨받이’로 제44회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1989년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여배우에 등극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21일 열린다. 총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초청돼 부산 영화의전당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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