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직장인, 주민 넥타이 매고 5㎞ 달려 … 20일까지 참가 접수
‘G밸리 넥타이 마라톤’대회는 직장인과 주민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 코스를 달리는 구로구만의 이색 행사다.
올해 주제는 ‘푸른 미래, 4차 산업혁명 혁신의 발걸음을 힘차게!’다. 공공 와이파이존 조성,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추진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도시로 우뚝 선 구로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행사는 오전 10시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시작된다. 마라톤 코스는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사거리, 대림역 등을 지나 에이스트윈타워까지 이어진다.
출발에 앞서 G밸리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는 ‘점핑’이벤트가 진행된다. 2500명의 참가자들이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동시에 뛰어오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팬사인회가 열리고, G밸리 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판매전도 진행된다. 구로구는 기업 홍보를 위해 단체 참가 기업들의 CI와 이름을 등번호표에 넣어준다.
시상은 개인과 단체별 성적 우수상 이외에 직장인들 사기를 돋울 수 있는 특별상도 마련된다. 노사화합상, 기업인상, 지역사회 모범일꾼상, 맵시으뜸상 등이다. 구로구 또는 G밸리의 상징물, 기업 캐릭터, 자사제품 모형 등을 들고 마라톤에 참가한 대상자들 중 특이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한 팀에게는 이벤트상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20일까지 인터넷(http://gurorun.co.kr), 팩스(상공회 855-3089, 마라톤협회 2647-5225)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넥타이를 꼭 지참해야 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첨단산업, IT로 상징되는 구로디지털단지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이,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넥타이 마라톤 대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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