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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주민, 집수리 봉사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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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로타리클럽 회원들은 11일 광산구 운남동 홀몸 어르신 댁을 찾아 청소와 빨래, 정리수납 봉사를 실시했다.

한빛로타리클럽 회원들은 11일 광산구 운남동 홀몸 어르신 댁을 찾아 청소와 빨래, 정리수납 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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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단체 스스로 참여…지난 2월부터 7차례 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운남동 주민들이 올 들어 일봅 번째 집수리를 마쳤다. 건강과 돈 문제로 낡은 집을 고치지 못하는 이웃을 돕고자 올해 2월부터 시작한 봉사다.
투게더광산 운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운남동 지사협’)과 한빛로타리클럽(회장 장숙희)는 11일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을 찾았다. 팔을 다쳐 거동이 불편한 세대를 찾아 그동안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방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했다.

하루 전 10일에는 운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영옥)가 뇌병변 장애인 이웃을 찾아 청소와 빨래, 정리 수납을 했다.

운남동 주민들의 이웃 주거환경 개선 봉사는 올해 2월 22일 한빛로타리클럽에서부터 시작된다. 주민들은 저장 강박증세를 가진 이웃의 집을 치우거나, 싱크대, 조명기구, 가구 등을 교체하고, 대문 등을 수리하고 있다.
동 사례관리팀, 통장이 현장에서 발굴한 사정을 단체에 알리거나, 단체가 동주민센터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는 방식이다. 누가 주도하지 않고 서로가 합심해 봉사에 나서는 구조여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사전 담사로 이웃의 사정을 살핀 후 청소, 빨래, 정리수납, 수리 등 필요한 항목을 정해 봉사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운남동 지사협, 한빛로타리클럽, 국제와이즈맨 한국지역 남부지구 광주서지방, 운남동 새마을부녀회, 운남동 통장단이 봉사에 함께했다.

김팔용 운남동장은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한 공동체 활동이 뿌리내리면서 집수리 봉사 문화가 자연스레 정착됐다”며 “이웃 서로 보살피는 활동을 잘 뒷받침해 지역의 온기를 보다 높이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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