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성남시립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수집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상을 전시하는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박물관 건립에 앞서 성남 관련 추억의 사진이나 앨범, 가계부, 일기장 등 개인 기록물과 마을공동체,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옛 물건이 수집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매도 신청이나 기증 접수한 유물은 전문가의 감정평가를 통해 그 가치와 수집 여부가 결정된다.
관련 서류와 접수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나 판교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5년간의 성남지역 생활 물가 변화와 정보를 알 수 있는 지역주민 가계부, 50여 가구가 살던 율리 마을에서 30년 전까지 사용했던 상여, 독립운동가 신익희 선생이 교명을 지은 양영중학교의 1956년도 졸업앨범 등 다양하다.
이들 유물은 판교박물관에 전시ㆍ보관 중이며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후 이관해 전시ㆍ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시립박물관 건립 과정의 하나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 평가를 준비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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