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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미래]고용 늘리는 기업들 상준다는데…언제부터 받나

최종수정 2017.09.10 10:00 기사입력 2017.09.10 10:00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고용을 이전보다 크게 늘리는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로부터 상을 받을 예정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고용탑을 신설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용탑은 수출 실적이 뛰어난 기업에 수출탑 상을 수여하는 것처럼 기업들의 고용창출 노력에 정부가 상을 주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수출탑은 기업들이 일정 금액의 수출을 기록하면 상을 받는 제도다. 수출탑 수상기업은 은행 대출 시 높은 신용등급으로 금리우대를 받고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자금 지원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고용탑은 지난 6월 열린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기업들의 제정 요청을 정부가 받아들여 제정되는 중이다.
당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일자리 창출을 막는 정부의 규제혁파와 함께 일자리 창출 기업 포상방안을 청원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후 고용탑 제정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과 사람들이 정부로부터 우대 받고,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는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무역입국이라는 인식하에 수출탑을 수여해 격려해왔던 것처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든 기업과 기업인에 대해 고용탑을 수여하고 각종 혜택을 드리는 방안도 바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년대비 고용 증가량과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 고용탑을 수여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연말께 일자리를 늘린 기업을 집계해 내년 상반기에는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인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훈장이나 포장 등 정부포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이번 정부가 출범한지 몇달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탑을 당장 제정하기는 힘들고 연말께 집계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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