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미주 지역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아메리카 2017'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ICT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해외 디지털 지도 서비스 회사 · 이동통신사 등 주요 ICT 기업의 최고 경영진과 만나 자율주행 · AI · 차세대 네트워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MWC 아메리카 2017 현장을 찾아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도 둘러볼 계획이다.
박정호 사장은 평소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는 글로벌 ICT 기업, 벤처·스타트업 등 다양한 파트너와 장벽 없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개방과 협력을 통한 '뉴 ICT' 생태계 구축을 강조해 왔다.
한편, SK텔레콤은 글로벌 뉴 ICT 생태계 구축 전초기지인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GMO)를 영국 런던 · 이스라엘 텔 아비브 등에 이 달 중 설립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는 대형 ICT 기업은 물론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해외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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