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부터 문화비축기지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하는 다채로운 문화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9일 야외행사로 친환경 마을장터인 '달시장', 움직이는 놀이터와 다양한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음악축제', 관객 참여형 서커스 공연 '올 바운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은 오는 24일까지 올해의 건축가, 한강건축상 수상전, 제25회 서울시 건축상 등 다양한 작품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모두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문화비축기지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화비축기지를 감싸고 있는 매봉산 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매봉산 정상 전망대에서는 마포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장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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