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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영화의 날개로 펼치다!...구로구 영화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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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저소득 아동 대상으로 연기, 시나리오 작성, 촬영기법 등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6주 후 여러분은 영화를 통해 각자의 꿈을 만나보게 됩니다!”

권세영 영화감독의 한 마디에 수업시간 내내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친구와 장난을 치던 현수(가명)의 눈도, 낯선 공간에 긴장한 지우(가명)의 눈도 반짝였다.
구로구가 마련한 하반기 영화학교의 첫 수업 모습이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2017년 하반기 영화학교를 운영한다.

구로구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자신의 꿈을 영화로 펼칠 수 있도록 영화학교를 계획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집행위원장 김한기)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 꿈’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돼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영화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주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그룹이 후원한다.
올 하반기 영화학교 수업 장면

올 하반기 영화학교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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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는 대안학교 꿈드림센터 중고등학생 10여명과 궁동종합사회복지관과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의 초등학생 30여명이다.

수업은 꿈드림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이상우 영화감독과 임한나 뮤지컬 배우가, 궁동종합사회복지관과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권세영 영화감독과 임한나 뮤지컬 배우가 맡는다.

참가자들은 영화학교에서 16주 동안 영화 제작기법, 시나리오 구성, 촬영과 조명실습, 단편 영화 제작 등을 배운다. 10월에는 문화소외지역인 경북 봉화의 석포초등학교와 강원도 정선초와 가수분교 학생을 초청해 영화와 꿈을 주제로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3분 분량의 팀별 단편영화와 개인별 다큐멘터리를 공유하는 상영회도 연다.

구로구 관계자는 “수업이 아이들이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아이들의 인성과 미래를 위해 영화를 매개체로 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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