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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혼조세 마감…허리케인 여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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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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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0%(21.28포인트) 하락한 2만1786.36으로 장을 마감했다. 디즈니의 연간 실적이 크게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CEO가 밝히면서 미디어 관련주가 4% 이상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02%(0.44포인트) 내린 246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제너럴 일렉트릭(GE)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7%(4.55포인트)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어마에 주목하고 있다. 허리케인 어마는 플로리다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대서양 태풍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미 카리브해의 섬들을 강타 최소 11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는 실업보험청구자 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만2000명 증가한 29만8000명을 기록했다. 2015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 예상치 24만1000 명을 훌쩍 넘는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경제지표에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30만명은 밑돌았다. 지난 1970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인 131주째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정책금리(재융자금리, 레피금리)를 기존의 제로(0)로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계 대출금리와 예치금 금리도 모두 기존의 0.25%, 마이너스(-) 0.4%로 유지했다.

다만 현재 월간 600억유로 규모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환율에서 나타난 변동성은 불확실성의 원천"이라며 "장기적인 물가 안정성 전망에 미칠 여파를 계속 관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값은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 강세에 대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11.30달러(0.8%) 상승한 1350.3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07달러(0.14%) 하락한 4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26달러(0.48%) 오른 5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458만배럴 증가했다. 원유재고 증가가 원유가격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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