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6.1% 하락한 3만8250원을 기록했다. 5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국내 단체급식 시장 내 대기업의 과점 여부와 그룹사 내부 거래 현황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이와 관련한 우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최근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 신규 수주는 생산능력, 물류센터 등의 체질적인 측면에서 중소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려운 대형 거래처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이미 대기업의 공공기관 급식을 배제한 경우가 한 차례 있었다. 박 연구원은 "정부는 2012년에 중소업체 보호를 위해 대기업을 공공기관 급식 사업자에서 배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이후 중소업체가 아닌 글로벌 업체가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운영하게 되자 규제의 역설이 지적됐다"며 "지난해 9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직원 1000명 이상의 규모에 대해 대기업의 공공기관 구내식당 진출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수주 확대, 프레시원법인의 고수익 직영경로 확대와 원재료 통합 구매에 따른 이익 증가, 조미식품업체인 송림푸드 인수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상반기에 확보한 대형 단체급식 거래처로의 실적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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