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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 청년경찰 제작진 만나 "상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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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9번 출구 앞에서 영화 ‘청년경찰’에 분노한 중국동포들이 영화 상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2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9번 출구 앞에서 영화 ‘청년경찰’에 분노한 중국동포들이 영화 상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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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중국동포를 범죄집단으로, 대림동을 범죄소굴로 묘사해 중국동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영화 ‘청년경찰’ 제작진과 중국동포들이 6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여개 중국동포와 지원 단체들이 모여 만든 ‘영화 청년경찰 상영금지 촉구 대림동 중국동포·지역민 공동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제작사 대표 2명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제작사에 영화 상영 중단과 해외 배급 중지, 대림동 방문 및 사과, 명예훼손 등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재발방지 약속 등을 요구했다. 제작진에게 오는 8일까지 답변하라는 시간도 줬다.

이날 면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협조로 이뤄졌다. 면담 자리에서 제작사는 영화를 찍는 동안 중국동포들의 반발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고, 상처받은 중국동포들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대책위 관계자는 전했다.

대책위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에 대해서도 청년경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때 함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도시는 2000년대 초반 대림동과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활동한 폭력조직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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