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GS, 포스코 등 주요 건설사 각 지역서 주상복합 분양 예정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ㆍ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주상복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을 개선하면서 청약경쟁률,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7월 서울시 마포구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단지인 공덕 SK리더스뷰는 총 195가구 모집에 6,739명이 몰리며 평균 34.5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 주상복합 단지의 실거래가 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지하철 5ㆍ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입지에 들어선 것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분양되는 주상복합은 주거지와 비주거지의 동선이 분리돼 주거 독립성이 유지된다”며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우수한 입지적인 장점에 기존 타워형, 판상형의 단점을 극복한 설계가 적용돼 주거 편의성이 높다”고 답했다.
올 하반기(9~10월)에는 입지, 실용성을 갖춘 주상복합단지의 분양이 이어진다.
GS건설은 9월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복합 1블록에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110㎡, 96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270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지하철 8호선 다산역이 개통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남양주시청2청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9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34층, 21개동, 총 3,196가구(아파트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 규모의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명지국제신도시에 선보이는 첫 ‘더샵’ 브랜드 단지이다. 서부산 법조타운과 이마트 타운이 인근에 있으며, 글로벌캠퍼스타운, 의료시설부지와도 가깝다.
한화건설은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29-1 일대에서 ‘영등포 꿈에그린’을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 185가구와 오피스텔 111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2ㆍ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기관이 밀집한 여의도와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10월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533-229 일원에서 ‘동래 롯데캐슬 퀸’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211가구와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부산 지하철 1ㆍ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이 위치해 있다. 동래구청, 경찰서 등 관공서와 동래시장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SK건설은 10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M-1블록 일원에서 ‘송도 SK뷰 센트럴’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180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인 인천대입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대형쇼핑몰인 롯데몰, 이랜드몰, 스타필드 송도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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