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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사전예약 D-1, 256GB 승부수 通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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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용량 저장공간, 카메라·태블릿 대체품으로 충분 갤S8+ 128GB 돌풍 재현 관심집중

갤럭시노트8 256GB 미드나잇 블랙·딥씨 블루 두 가지 색상
갤럭시S8+ 128GB 미드나잇 블랙 한 가지 색상
삼성전자, 대용량폰 잠재력 확인하고 색상 다양화
갤럭시S8 시리즈 사전예약시 12만원 비싼 대용량 모델이 25% 차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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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일부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예약건수는 무려 100만. 그리고 그 돌풍의 주역은 아무도 예상 못한 갤럭시S8+ 대용량 모델(128GB)이었다. 삼성전자는 고심 끝에 갤럭시노트8 대용량 모델(256GB)도 내놓기로 했다. 100만 돌풍이 재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6일 전자ㆍ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256GB는 미드나잇 블랙과 딥씨 블루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8+ 128GB의 경우 미드나잇 블랙 한 가지 색상으로만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128GB의 대흥행으로 대용량폰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확인했고 이에 갤럭시노트8 256GB 색상을 다양화하기로 결정했다.
갤럭시S8 시리즈 사전예약 당시 갤럭시S8+ 128GB의 인기는 삼성전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총 예약건수 100만4000대 중 대용량 모델이 차지하는 몫이 25만대였다. 갤럭시S8 대비 12만원이나 비쌈에도 소비자들의 주문은 거침 없었다. 예약 폭주로 준비된 물량이 동나자 삼성전자는 개통 시한을 4월 말에서 5월 말로 한 달 이상 연장하기도 했다. 제품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거린 휴대폰 판매점주들도 허다했다. 아틀라스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된 4월21일부터 8월까지 갤럭시S8+ 128GB 판매 비율은 13%였다.

대용량폰의 인기는 스마트폰이 카메라, 태블릿, 컴퓨터를 대체할 만큼 성능이 개선되면서 증폭되고 있다. 특히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저장공간이 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광각ㆍ망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용자로서는 용량이 커져가는 영상자료를 보관하기 위해 더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LG전자 역시 대용량 선호 트렌드에 발맞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에 128GB 메모리를 탑재한 'V30플러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대용량 전략은 이번에도 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은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노트8 64GBㆍ256GB 가격은 각각 109만4500원ㆍ125만4000원이 유력하다. 대용량 모델의 성공은 단순히 판매량 증대를 넘어 삼성전자의 이윤 극대화 이어지는 만큼 3ㆍ4분기 실적 발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대용량 메모리나 다양한 색상의 스마트폰을 내놓는 추세"라며 "삼성전자의 이번 실험은 이용자가 원하는 적정 수준의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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