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가 4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국제상용차 전시회'에서 수출 전략형 중소형 트럭 'HD36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모스크바 상용차 전시회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상용차 모터쇼로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다.
HD36L에는 A2.5 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돼 130마력(ps)의 강력한 동력 성능이 구현됐다. 전폭 1760mm와 축거 2810mm의 여유 있는 차체로 최대 적재공간도 갖췄다. 이와 함께 캡이 앞으로 기울며 엔진룸이 노출되는 '틸팅' 기능을 적용해 차량 정비성 향상했고, 캡 내부로 들어오는 엔진 소음과 열기를 차단해 정숙성도 확보했다. 스테빌라이저 바 적용으로 도심 운전의 안정성도 높였다.
현대차는 2015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올 뉴 마이티'도 러시아 시장에 선보였다. 마이티는 최고출력 170마력(ps)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F엔진이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거주 공간과 편의성 극대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과 내구성, 향상된 연비 효율 등을 특징으로 한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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