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에 “미국은, 다른 옵션에 더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썼다.
이는 북한과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제3국의 기업과 금융기관, 개인까지도 미국 국내법으로 제재하는 고강도 조치로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자 후원국인 중국을 정면 겨냥한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을 뜻한다.
트럼프의 북한과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제3국 기업과 은행, 개인까지의 제재를 의미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 북한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겨냥한 대한 고강도 압박인 셈이다.
애덤 쉬프 미국 하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는 이날 CNN에 출연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미 정부는 북한과 거래하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세컨더리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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