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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뒷돈' 최종원 전 대홍기획 대표 1심서 실형

최종수정 2017.09.03 12:11 기사입력 2017.09.03 12:11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하청업체로부터 광고제작 수주 청탁과 함께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종원 전 대홍기획 대표(60)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배임수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 전 대표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56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최 전 대표는 광고제작 외주업체를 선정하는 최종적인 결정권자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며 "최 전 대표의 범행으로 광고제작 외주업체 선정 업무가 적정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이해 관계자들과 사회 일반의 신뢰가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특경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은 무죄로 인정했다. 최 전 대표가 대표이사 재직 기간에 부의금 등의 명목으로 회삿돈 11억2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다른 롯데 계열 광고사인 M사 대표를 겸임하면서 이 회사 자금 5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돼 무죄가 나왔다.

최 전 대표는 대홍기획 영업·제작부문 통합본부장을 맡고 있던 2003년 1월부터 대표이사 취임 직후인 2010년 4월까지 광고제작 하청업체 A사로부터 현금 710만원을 받는 등 총 2억5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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