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중대한 시점 회장으로서 남다른 각오로 임할 것" 각오 피력
서울시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8월31일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을 15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양 의장은 3·4대 강동구 의원을 지내며 건설재정위원장, 강동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시의회에서 7·8·9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8대 서울시의회에서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측은 양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의 화합을 이끌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헌신한 점 등을 고려해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지방자치법 개정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지방분권형 국가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데에 집중하고 지방자치 중심을 지방의회로 끌어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와 함께 “전국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들 고견에 귀 기울이고 지혜를 한데 모아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확대를 통한 진정한 지방분권국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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