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은평구,31일부터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처리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내년부터 전 지자체 확산
하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불편이 사라진다. 침대 가구 가전제품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버릴 때 스마트폰으로 사진 한 장만 찍어 전송하면 모든 행정절차를 마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신청?분류?과금의 단계를 스마트폰 사진촬영 한번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침구?소파 등의 대형생활폐기물을 버리고 싶은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대형생활폐기물을 촬영만 하면 인공지능이 폐기물의 종류를 자동 인식해 요금을 알려준다. 요금도 핀테크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간단하게 대형생활폐기물 폐기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수거 업체들의 작업도 한결 쉬어진다. 주민이 배출한 대형생활폐기물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수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수거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장영환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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