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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페인 추가테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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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스페인 추가 테러 공격을 위협했다. 사망자만 15명에 달했던 스페인 연쇄 차량 테러가 발생한 지 일주일만이다.

24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IS는 선전영상을 통해 "알라의 뜻으로 알 안달루스(Al-andalus)는 다시 한 번 칼리프(이슬람권 종교·정치 지도자)의 영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 안달루스'는 스페인이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의 일부를 점유했던 증세 무슬림 제(諸) 왕조와 그 영토를 일컫는 표현이다.
해당 선전영상에서 '아부 라이스 알 쿠르두비'라는 IS 조직원은 아랍어 억양의 스페인어를 통해 "이슬람국가로 이주할 수 없다면, 너희가 있는 곳에서 지하드(Jihad·이슬람 성전)를 수행하라"며 "지하드는 국경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조직원은 "스페인의 기독교도들은 스페인의 종교재판에서 무슬림의 피가 흐른 것을 잊지 마라"며 "너희가 이슬람 국가에 자행한 학살에 대해 복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당국은 선전영상에 등장한 이 조직원이 스페인 코르도바 출신의 무하마드 야신 아람 페레즈(22)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무하마드의 아버지 압델라 아람(42)은 현재 모로코 탕헤르에서 테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수감 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IS의 이번 위협은 지난 17~18일 스페인에서 일어난 연쇄 차량테러 사건 이후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당시 연쇄 차량테러로 스페인에서는 15명이 숨지고 120명이 부상을 입었다. 테러 용의자 12명 중 4명은 생포됐고, 8명은 사살되거나 사고로 숨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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