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물동량 개장 이후 최대치 기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인 HAM㈜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인 HAM㈜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 상반기 11만3천TEU…전년동기 대비 20% 증가"
"콜드체인 허브, UN조달물류기지 유치 등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 상반기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 이하 공사)는 올 상반기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조사한 결과 11만3,000TEU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4,000TUE보다 무려 20% 증가한 것으로, 광양항 배후단지가 개장한 이후 사상 최대치이다.

특히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 사태와 중국 항만의 가격 정책 등으로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폭이 다소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매우 의미 있는 실적이라고 공사 측은 평가했다.
공사는 항만배후단지 컨테이너 물동량의 주요 증가 요인으로 광양항 특성에 맞는 Biz 모델 개발, 고부가가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전사적인 활동 추진, 입주기업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등을 꼽았다.

또한 인근 여수·순천·광양 인근 산업단지 기업과의 관계 강화,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화물유치 활동도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금년 말까지 최소 25만2,000TEU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입주기업과 항만공사 간의 소통 채널 강화를 위해 대표자 간담회(연 2회), 실무자 운영협의회(연 4회)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개선 요청 사항을 관리·운영 시 적극 반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노력을 통해 물동량 증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방희석 사장 취임 이후 광양항 이용기업에 대해 한층 더 강화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장이 직접 배후단지 운영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CEO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달 들어서는 ‘여수·광양항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온·오프라인 상에서 기업 애로상담 및 찾아가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신규 물동량 추가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콜드체인 허브 구축, UN조달물류기지 유치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중국·한국·일본 합작기업을 서측 배후단지에 유치해 중국 및 우리나라 호남지역 농수산물을 처리하는 1만㎡ 규모의 냉동냉장창고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서측 냉동냉장창고가 본격 가동되면 현재 동측 배후단지의 냉동냉장창고(1만2,000㎡)에서 처리하는 6,000TEU와 합쳐 연간 1만TEU 이상의 콜드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광양항 내 콜드체인 허브 구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전남도권 콜드체인 주요 거점지로서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북아시아 지역 내 UN조달 물류량이 10년 사이 2배 증가함에 따라 광양항이 UN조달물류기지의 최적지임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UN조달물류기지가 광양항에 유치되면 물류창고는 물론 장비 정비시설, 교육시설 등이 추가적으로 입주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형윤 물류단지팀장은 “광양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양항 입주기업 지원 정책 강화 및 잔여부지(60만㎡)에 대한 전략적 활용계획 수립으로 2025년까지 연 70만TEU 이상의 물량을 처리하는 광양항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