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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와 본 "누드 사진 유출에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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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왼쪽)와 린지 본.

타이거 우즈(왼쪽)와 린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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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23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와 전 애인 린지 본이 자신들의 누드 사진을 공개한 인터넷 사이트 '셀럽 지하드'에 대해 공동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본이 바로 우즈가 2009년 '섹스스캔들'이 불거져 2010년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이혼한 뒤 2012년 처음 공식적으로 만난 연인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 금메달리스트라는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두 사람은 그러나 2015년 5월 전격적인 결별을 선언했다. 호사가들은 당시 "우즈의 또 다른 외도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연인일 때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 있던 본의 휴대전화가 해킹을 당하면서 사진이 일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의 대변인은 "불법 취득한 개인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치졸한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다. 우즈의 대변인 마이클 홀츠 역시 "사진을 삭제하지 않으면 해당 사이트를 고소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천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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