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 호, 밝게 빛나는 테티스 포착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빛으로 다가서고
빛으로 물들이고
빛으로 주고받고
<#10_LINE#>
토성에 비친 태양빛이 반사돼 다시 그 위성을 적셨다.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 호가 토성의 얼음위성 '테티스(Tethys)'를 포착했다. 토성 고리 위에 놓여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토성에서 반사되는 빛을 받아 아래쪽 왼쪽 부분이 밝게 빛나고 있다.
이번 사진은 카시니 호가 지난 5월13일 찍은 것이다. 이때 카시니 호는 토성으로부터 약 120만㎞ 떨어져 있었다. 테티스로부터는 약 150만㎞ 정도에 위치했다. 한편 테티스에는 지름이 450㎞ 정도에 이르는 '오디세우스' 등 큰 크레이터가 두 개 존재한다. 테티스의 지름은 약 1062㎞에 이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