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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가게차려 ‘인생 제 2막’ 시작한 우사인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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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우사인 볼트(31)가 영국서 인생 제 2막을 시작한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볼트는 영국 런던에 패스트푸드점을 열고 요식업자로서의 인생을 시작한다.

볼트가 차리는 패스트푸드점은 2011년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에 오픈한 ‘15 트랙&레코드’라는 패스트푸드 2호점이다. 이 가게에서는 햄버거, 감자튀김 등 기본적인 패스트푸드와 함께 자메이카식의 수프, 닭고기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그는 선수로 뛰던 현역 시절 당시엔 레스토랑 경영에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요식업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인터뷰에서 그는 “런던은 나에게 특별한 곳인 만큼 2호점은 이곳에 차릴 것”이라며 “식당 개업을 시작으로 자메이카의 문화와 나의 비전을 런던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볼트는 “자메이카 프랜차이즈 업체와 계약을 맺고 향후 5년간 약 14개의 체인점을 영국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볼트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치킷 너깃’으로만 끼니를 해결하고, 올림픽 기간에만 1,000여 개 이상의 너깃을 먹어 패스트푸드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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