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DJP연합 막지 못해, 16대 저조한 온라인 매체 활용으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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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세 차례 대권에 도전해 두 차례나 문턱에서 좌절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패배는 "내 탓"이라고 고백했다.
이 전 총재는 22일 출간한 회고록에서 "(내가) 선거에 진 것은 나의 잘못이지 다른 누구의 탓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첫 대권 도전이자, 김대중(DJ)·김종필(JP) 후보의 DJP연합에 일격을 맞았던 15대 대선. 이인제 후보의 탈당과 대선 출마는 또 다른 패인이었다. 이 전 총재는 "그것을 막지 못한 내가 패자가 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인제 후보의 배신행위와 DJP연합은 결과적으로 승패를 갈랐지만 내가 패배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라고 분석하는 건 결과에 맞춘 견강부회"라고 적었다.
15대 대선에서 이 전 총재는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 후보에게 불과 1.6%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국가 지도자의 일에 대한 정열과 판단력,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면서도 "이를 유권자에게 설득하고 중도보수층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노무현 후보 측이 내세운 귀족과 서민, 기득권 세력과 개혁세력이란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나의 능력 부족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전 총재는 2007년 17대 대선에서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당시 15.1%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그는 "나의 출마로 보수층이 분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와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을 합한 것의 절반이 여권 후보인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보다 아래로 떨어질 때 즉각 사퇴하겠다는 마지노선을 마음속에 정했다"고 적었다.
이어 "예상대로 낙선했지만,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pos="C";$title="이회창";$txt="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 사진=아시아경제 DB";$size="510,701,0";$no="201011242011295462486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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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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