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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낸드 점유율 동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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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반도체 시장조사 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D램 시장에서 전 분기보다 20.7% 증가한 76억3300만 달러(8조68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점유율도 전 분기(44.8%)보다 1.4%포인트(p) 증가한 46.2%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해 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상위 5개 기업중 점유율이 상승한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보다 11.2% 증가한 45억100만달러(5조1221억원)의 D램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전분기(28.7%)보다 소폭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의 매출 점유율은 73.5%에 달했다.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은 35억5900만달러(4조501억원)로 2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D램 가격 상승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치인 5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도 47%에서 54%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영업이익률은 32.5%에서 44.3%로 올랐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에도 지속적으로 D램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이어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낸드에서 47억410만 달러(5조3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점유율 35.6%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34.4%에 비해 1.2%p 점유율이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11.6% 증가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공급 부족 이외에도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도시바는 낸드에서 지난 분기보다 0.5% 증가한 23억2010만달러(2조63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18.8%에서 17.5%로 소폭 감소했다. 웨스턴디지털은 23억17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점유율 17.5%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3억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0.8% 감소한 9.9%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eMMC, UFC 등 모바일 제품과 SSD의 거래 가격이 소폭 확대됨에 따라 3분기 낸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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