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전체 매출 전년대비 90% 수준, 빠른 정상화 예상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중국명:하오리여우 파이)의 7월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대비 16%, 지난 3월 대비해서는 14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초코파이 중국 매출은 사드 이슈가 발생했던 3~4월에 하락했으나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며 6~7월의 경우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를 통해 오리온은 초코파이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오리온은 7월 중국 법인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약90% 수준까지 회복돼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오리온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가 전 세계 666개 제과류 공장을 대상으로 작년에 진행한 감사에서 상해(3위), 북경?심양(공동 4위), 광주(6위)공장을 TOP6에 올리며 식품안전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지난 6월 부임한 이규홍 대표를 필두로 전 임직원이 사드 여파로 인한 손실 폭을 최소화하고 매출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낵·비스킷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매대 점유율을 높이고, 영업?물류 구조 개선 등 효율화 활동을 통해 2018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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