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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민 화합과 마을안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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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 강일동 벌말근린공원 제단에서 전통 민간제례 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2일 오후 6시 강일동 벌말근린공원 갈산 중턱 제단에서 ‘산치성제’를 연다.

강일동 ‘산치성제’는 매년 음력 7월 1일부터 3일 중 길일을 택해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전통 민간 제례다.
임진왜란 때 충남 예산 현감이었던 심희원(沈希元) 선생이 호랑이 등에 업혀 강일동 벌말지역으로 피난을 왔고, 그 후로도 호랑이의 도움으로 정착하게 돼 후손들이 호랑이를 산신으로 모시는 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산치성제로서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산치성제

산치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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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강일동 일대 대규모 택지 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위기가 찾아왔지만 주민들은 마을 고유의 전통을 보존하고 마을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기 위해 ‘산치성제’를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부활시켜 2010년부터 성심껏 지내오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지역특성 문화사업’으로 시보조금 250만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강동구 마을공동체사업인 '마을동행 프로젝트'에 선정돼 보조금 22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제가 끝난 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련한 수육, 과일, 떡 등을 나눠먹으며 돈독한 화합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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