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제 49인치로 즐긴다…삼성電, Q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32:9 화면비로 게임은 물론 쾌적한 작업 환경까지

삼성전자는 21일 세계 최대 크기에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 적용된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CHG90은 49형에 32:9 화면 비율의 수퍼 울트라 와이드(Super Ultra-wide), 더블 풀HD(Double Full HD, 384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마치 16:9 화면비를 가진 27형 풀HD(1920 x 108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형태로 넓은 게임 시야를 제공한다. CHG90의 출고가는 179만원이며,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베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를 통해 단독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에 CHG90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사은품으로 하만카돈 스피커가 제공된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가 27인치 풀HD 모니터 2개를 하나로 합쳐 놓은 크기에 달하는 49인치 QLED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했다. 최적의 게임 환경을 위해 모니터 2개 이상을 사용하던 게이머와 UHD TV로는 다소 부족했던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을 원하는 게이머들을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세계 최대 크기에 HDR(고명암비) 기능이 적용된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을 출시했다.

CHG90은 49형에 32:9 화면 비율의 수퍼 울트라 와이드, 더블 풀HD(3840×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16:9 화면비를 가진 27형 풀HD(1920×108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형태로 넓은 게임 시야를 제공한다.

최대 밝기 600니트에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제작 기준인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도 95% 지원하며, sRGB 125%로 높은 수준의 색 영역 표현이 가능해 기존 모니터가 표현하지 못했던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QLED 게이밍 모니터의 HDR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업계 파트너십에도 공을 들였다. HDR 기능은 화면의 명암을 분석해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듀얼 모니터를 주로 사용하는 오피스 환경에도 적합하다. 기본 제공되는 이지 세팅 박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대 6개 멀티윈도우 화면으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으며, 분할 배치된 작업화면 설정을 3개까지 프로필로 저장했다가 원할 때 다시 불러와 작업할 수 있다.

CHG90의 출고가는 179만원이며,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베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를 통해 단독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에 CHG90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사은품으로 하만카돈 스피커가 제공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