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은 730만명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국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백신의 효과와 안전한 접종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 21일 발표했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를 고려해 오는 9월26일 시작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무료 지원은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만 75세 이상은 9월26일, 만 65세 이상은 10월1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올해 국내 공급될 인플루엔자 백신은 국가사업용을 포함해 총 2438만 도즈(dose, 1회 접종량)로 지난해 대비 약 235만 도즈가 늘었다. 특히 만 65세 이상 노인은 별도로 관리해 무료접종을 희망하는 노인들이 사업기간 동안 접종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사업물량을 확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만 65세 이상 노인의 병의원 백신수급 불균형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불편해소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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