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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국가스공사, 과도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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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한국가스공사 에 대해 해외 손상차손 이슈 부각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천연가스 수요가 다시 증가해 가스공사의 본업이 좋아진다는 중장기적인 방향성은 유효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으로 매수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실적발표 후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가 10% 하락했다. 이라크 아카스 손상차손 1171억원 반영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또한 회복 중이었던 해외 E&P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다시 커졌다. 특히 호주 GLNG 프로젝트의 운영사인 Santos(지분 30%)가 2분기 손상차손 인식 가능성(장기 유가전망 낮춰)을 언급한점도 주가 하락을 주도한 요인으로 꼽혔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GLNG 프로젝트에서 Santos가 언급한 수준의 손상차손을 올해 4분기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이미 가스공사는 지난 4분기 GLNG 프로젝트에서 4204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고, 당시 Santos 보다 보수적인(적용 평균 유가 약 8달러/배럴 낮아) 유가 전망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연말 유가 레벨에 따라 추가적인 손상차손 인식 가능성은 남아있다. 강 연구원은 "전망을 급격하게 조정하지 않는 이상, 연말 인식할 손상차손은 1500억원 내외일 것"이라며 "이는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시장에 알려진 수준"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손상차손 리스크를 제외하고는, 해외 E&P에서 유가 점진적 우상향 및 생산량 증가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미수금 회수가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 될 것이고, 이라크 주바이르 법인에서의 투자금 회수(올해 상반기 약 2300억원)도 배당 또는 감자를 통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투자 매력은 유효한 상황에서, 단기 주가 하락으로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ROE 5.8%)까지 낮아졌다"면서 "매수 기회"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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