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내 사랑이 먼저."
'부부골퍼'로 유명한 마틴 필러(미국)가 아내 저리나 필러(미국)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의 격전지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의 디모인골프장을 찾아 화제가 됐다는데…. 필러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웹닷컴(2부)투어 뉴스센티넬오픈(총상금 55만 달러)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011년 결혼한 필러 부부는 지난해 4월 하루에 4억원이상의 상금을 합작해 뉴스를 만들었다. 남편이 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 공동 4위, 아내는 같은 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스커츠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35만 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골프의 신이 있다면 필러의 아내 사랑에 대해 보상을 해줄 것"이라고 기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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