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0일 자유한국당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한 해임 요구를 한 것과 관련 "책임 떠넘기기의 도가 지나치다"라고 밝혔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살충제 계란사태가 현 정부의 잘못을 물을 일인지 한국당에게 묻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드러난 살충제 계란 파동의 원인을 굳이 찾자면 국민의 식품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이전 정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새 정부에서는 이러한 국민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사후약방문 행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야당도 문제가 터질 때마다 현 정부 탓으로 돌리는 적반하장식 태도에서 벗어나 대책 마련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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