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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기름값]서울에서도 최대 700원差…주유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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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는 ℓ당 719원…경유는 746원 차이
구별로는 휘발유 최대 673원 차이나
"여름에는 낮보다 밤에 주유…직영보다 셀프·자영주유소 이용"


▲셀프주유소에 비치된 무인주유기(사진=위키피디아)

▲셀프주유소에 비치된 무인주유기(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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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같은 서울 안에서도 최대 700원 가량의 가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에너지 소비자단체인 에너지·석유감시단이 서울시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휘발유는 ℓ당 719원, 경유는 746원 차이가 났다.

휘발유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는 은평구 수색뉴타운주유소(GS칼텍스)로 ℓ당 1377원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용산구, 중구의 SK에너지로 ℓ당 2096원이었다. 경유 역시 가장 비싼 곳과 저렴한 곳이 같았다. 은평구 수색뉴타운주유소는 ℓ당 117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용산구, 중구의 SK에너지는 ℓ당 1923원으로 가장 비쌌다.

구별로는 휘발유가 최대 673원, 경유는 703원 차이가 났다.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역은 중구였다. 휘발유는 중구의 가장 싼 주유소가 ℓ당 1423원(무폴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가 ℓ당 2096원(SK에너지)이었다. 경유 또한 중구에서 가장 저렴한 곳이 ℓ당 1220원(무폴주유소),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1923원(SK에너지)이었다.

반면 강북구는 구별로 기름값이 가장 적게 차이났다. 휘발유의 경우 강북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ℓ당 1423원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1508원(SK에너지)으로 ℓ당 85원 차이였다. 경유는 가장 싼 곳이 ℓ당 1209원(에쓰오일), 가장 비싼 곳이 ℓ당 1298원(무폴주유소)이었다.
에너지·석유감시단은 "같은 지역이라도 주유소판매가격 차이가 많이 나므로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가격비교와 함께 주유팁을 함께 유념하는 것이 좋다. 먼저 여름에는 낮보다 밤에 주유해야 한다. 온도가 높으면 기름도 부피가 늘어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선한 밤에 주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유할 때 ℓ로 주문하는 습관도 들이자. 절사량 때문에 ℓ로 넣어야 정량이 들어간다. 주유소 적립카드 이용 시에도 ℓ로 적립이 되기 때문에 유리하다. 또 20ℓ를 넣어달라고 말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20ℓ는 정량검사를 하는 기준이어서 양을 속일 수 없다.

주유소 위치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 위치는 주유소 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 대로변 혹은 교차로에 위치한 주유소는 상대적으로 비쌀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직영주유소의 가격이 자영주유소보다 비싸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것도 팁이다. 또 고향에 내려갈 때는 고속도로에 있는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다. 자주 주유소명을 바꾸거나 수리 중이라며 영업을 하지 않는 주유소는 가짜석유 적발로 영업정지를 당한 주유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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